■ 세차 고정고객을 위한 월정액제 실시
■ 내부 세차 도입으로 고급화 전략 병행
헤이리주유소는 독특한 세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월 세차’라 이름 붙인 프로그램을 지난 2022년부터 도입한 것이다.
월 세차는 고객이 매달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언제든 주유소를 찾아와 세차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조준호 헤이리주유소 소장은 “월 세차는 미국의 세차 방식을 참고했다”며 “미국은 세차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에서도 선불 결제가 많다. 세차를 자주 하는 고객이라면 매번 요금 결제를 하는 것이 번거롭다. 그래서 월정액으로 요금을 받고 한 달 단위로 고객을 관리하는 게 더 고정고객을 유지하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다.
월세차 고객 등록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서 더 눈길을 끈다.
사무실에 고객이 방문해 월세차 등록을 요청하면 휴대전화로 가상의 카드가 발급된다.
이 카드에 월 단위 세차 쿠폰을 충전해 주고 세차할 때마다 세차원이 핸드폰을 건네 받아 1회씩 차감을 하는 방식이다.
충전 횟수는 31회로 사실상 하루에 한 번씩 세차가 가능해 무제한에 가깝다.
조 소장은 “과거에는 세차 쿠폰을 지급했었다. 5회 외부 세차를 하면 내부 세차 1회를 제공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월 세차 도입 후 세차 쿠폰 발급은 하지 않는다. 정액제 고객을 배려하는 측면과 동시에 세차 고급화 전략을 추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차 강화로 월세차 고객도 늘어
월세차의 승용차 요금은 20,000원이다.
RV차는 25, 000원이다.
기존에는 주유 시 승용차 세차 요금이 5,000원이었다.
세차를 한 달에 5번만 해도 고객에겐 이득이다.
또 헤이리주유소는 월세차를 3개월 먼저 결제하면 하부 세차가 무료다.
조 소장은 “세차를 집중적으로 강화해 하루 평균 300대 이상 세차를 하고 있다”며 “세차 고객은 월 세차와 일반 세차 고객 구분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말 세차는 월 세차 고객이 더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월 세차와 함께 헤이리주유소는 초벌 세차에도 집중하고 있다.
초벌 세차를 꼼꼼히 할수록 세차 품질에 만족한 고객이 월 세차 고객으로 이동하는 선순환 효과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조 소장은 “초벌 세차는 손 세차 수준의 서비스와 비슷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며 “주변 주유소들은 초벌 세차를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다소 거리가 먼 곳에 거주하는 고객이 우리 주유소에서 세차하는 경우가 있다. 또 자동 세차가 끝난 후 물기 제거까지 해주고 있다. 이런 세차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이 월 세차 결제로 이어져 매출도 늘었다”고 말했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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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713.56 | 0.09 | |
경유 판매가격 | 1,565.53 | -0.38 | |
등유 판매가격 | 1,368.06 | -0.41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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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4.52 | -4.07 | -4.10 |
WTI | 78.95 | -0.05 | -4.62 |
브렌트유 | 83.67 | 0.23 | -5.34 |
국제 휘발유 | 96.07 | -4.81 | -5.07 |
국제 경유 | 97.80 | -3.40 | -4.40 |
국제 등유 | 95.30 | -3.61 | -4.42 |